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꽃무릇(상사화)이 활짝핀 우리동네는 어딜까요?

by 캘시퍼 2025. 9. 23.

1) 꽃무릇(상사화)의 의미를 알고계신가요?

 

우리동네

상사화가 활짝핀 도로
상사화가 활짝핀 우리동네

 

  상사화(相思花)는 꽃과 잎이 평생 만날 수 없어 '이룰 수 없는 사랑'이라는 애틋한 꽃말을 가졌어요. 잎이 먼저 나와 푸르게 자라다 스러지고 나면, 그제야 꽃대가 쑥 올라와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때문이죠. 마치 서로를 끝없이 그리워하지만 결코 마주치지 못하는 연인처럼요. 한 스님이 여인을 연모하다 상사병으로 죽은 자리에 피어났다는 슬픈 전설이 얽혀 있답니다. 그래서인지 보면 볼수록 더 애틋하고 아름다운 꽃이에요.

 

2) 공원에 활짝핀 상사화

 

밤에도 찍어봤어요 이쁜 상사화

3) 또다른 상사화

 

 '제주상사화'는 아주 특별한 상사화입니다. 일반 상사화와는 몇 가지 중요한 차이점이 있습니다.

가장 큰 차이는 꽃의 색깔입니다. 흔히 보는 상사화가 분홍빛이나 연보라색을 띠는 반면, 제주상사화는 선명한 노란색 또는 주황색에 가까운 노란빛을 띠는 것이 특징입니다.

주요 특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.

  1. 제주 고유종: 제주상사화(학명: Lycoris chejuensis)는 이름 그대로 제주도에서만 자생하는 우리나라 고유 식물입니다.
  2. 독특한 색상: 일반 상사화와 확연히 구분되는 아름다운 황금색, 또는 노란빛이 도는 주황색 꽃을 피웁니다.
  3. 희귀 식물: 안타깝게도 자생지가 많지 않아 현재 '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'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는 귀한 꽃입니다.
  4. 같은 꽃말: 비록 색은 다르지만, 잎이 진 후에야 꽃이 피는 특성은 같아서 일반 상사화처럼 '이룰 수 없는 사랑'이라는 애틋한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.

요약하자면, 제주상사화는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노란색의 희귀하고 아름다운 상사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.

 

 하지만 우리동네에서는 제주도 상사화도 같이 볼 수 있습니다. 처음에는 색이 이상해서 별로였는데 어떤 꽃인지 알아본 뒤에 꽃이 달라 보이더라구요. 사람의 마음이란 참!!  감상해 보시죠 제주도 상사화 !!

 

4) 함께 걸어요 

 

꽃무릇이 활짝핀 우리동네 함께 걸어요

 

** 여기는 전주시 효자동 모룽지도서관 옆길입니다.